요즘 우리아이들이 놀이터에서 제일 좋아하는 놀이기구는 띠옹~이다. 그네나 미끄럼틀 같은 건 이름을 알겠는데 애들이 "엄마 이게 뭐에요?"라고 했을때 이름을 몰라서 내가 붙여준 이름이 띠옹~이다. 이 놀이기구는 밑에 큰 스프링이 달려있고 1명씩 탄뒤 앞뒤로 흔들 수 있다. 띠옹~이는 얼룩말이되었다가 자동차가 되었다가 배가 되기도 한다.
요즘 띠옹~ 이는 얼룩말이 되어 초원을 달린다. 사자가 나타났다!라고 하면 앞으로 열심히 흔들며 따그닥따그닥 소리도 빨라지고 앞에 장애물이 나타나면 펄쩍 뛰거나 스탑을 외치며 멈춘다.
4살,6살인 아이들이 "엄마! 또 뭐가 나타나요!"라고 하면 나는 또 여러동물을 흉내내며 쫒기도 하고 같이 달리며 논다. 애들이 좋아하니 나도 재미있다. 이걸로 한시간을 놀 수 있다는게 신기하면서 좋다
#육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