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드라마때문에 외국에서 뽑기가 개당 10달라에 팔린다는 뉴스를 보았다
그게 무슨 조화인가
못먹고 못살아서 하두 심심해서
설탕에 소다넣고 그거 아껴먹겠다고 하던 놀이가
이젠 개당 만원에 팔리는 고가의 명품?과자가 되었다니...
그래도 덕분에 나도 뽑기 좀 해보았다고 아이들과 뽑기판을 꺼내보았다
소다도 사고 (아직도 소다는 싸구나)
설탕도 들이붓고
국자하나는 보내줄 생각을 하며 시작!
아이들은 신기하고 신나고
(길에서 팔땐 절대 안사줬는데...이렇게 좋아하는데 한번쯤 사줄껄 싶었다....)
부풀었다고 달다고 쓰다고 맵다고 난리이다
너무 타서 맵기까지 한가보다
모양은 찍을 게 없어서 대충 젓가락으로 찍어주니 그럴싸하게 나온다
뽑기는 죄다 실패였지만 그래도 한시간 푸지게 놀았다
만들어보는 동심이라니 엇그제 아이들과 꾸역꾸역 만들어낸 동심이 생각나서 한자 적는다.
#만들어보는 동심 #뽑기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