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어보는 동심

논바닥 썰매

2021.10.12

어린 나의 겨울.. 어머니께 동전 하나 얻어 암사동 꽁꽁 언 논바닥 위에서 타던 썰매가 그립다 드럼통에 피워진 장작불에 썰매 젓느라 곱아든 손 녹이고 달고나 휘휘저어 한입한입 달콤함에 반달눈이 되던 그시절 추운줄 모르고 지칠때까지 썰매타던 그 시간들이 떠오르면 아이손을 잡고 그때 그곳을 산책해본다 지금은 그자리에 없는 비닐하우스가 내마음에는 둥실둥실 떠다닌다. #추억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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