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 우체통

포근포근 후아후아

2021.10.10

특별한 일이 없을 땐 자고 싶을 때 자고 깨고 싶을 때 깼지만, 무언가 나가야 할 일이든 일을 해야하든 시간을 맞춰 놓고 일어나야 하는 일이 생기면 잠을 편히 못자서 읽으면 마음이 포근해지고 잠이 잘오는 그런 그림책을 보고 싶어요.
감성에 젖어들게 만드는 그런 푹신함을 느낄 수 있는 책을 보고 싶어요!
아무 생각 없이 잠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책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동심이님
저도 중요한 일을 생각하다 잠이 들려면
뒤척이며 쉽게 잠들지 못한답니다.
저는 긴장을 잘 하는 편이라 더더욱 그런 것 같아요.
동심이님은 어떤 편이신가요?
잠을 편하게 자야 내일을 잘 보내게 될 텐데,, 라고 스스로를 달래 봐도
밤을 꼴딱 새고 문을 나서는 저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런 저에게 ‘잘 자’라고 말해주는 그림책이 있었어요.
동심이님께도 저와 같은 메시지를 받으시길 바라며 추천 드려보아요.

동네북이 동심이님께 추천드릴 그림책은 “너도 잘 자”핫토리 사치에 글/2021/책읽는곰출판사입니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aver?bid=20512350

잠들기 전 하는 밤 인사를 다룬 그림책이랍니다.
아빠도 엄마도 오빠도 동생도 달님도 바닷속 물고기도, 초원의 동물들도. 길가의 빨간 우체통도 모두 ‘잘 자’라고 인사를 건넨답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에게도 인사를 합니다. 잘 자!

두 번째 책으로는 “오늘 참 예쁜것을 보았네”모리야마 미야코 글/2018/북극곰 출판사입니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aver?bid=13953090


어떤 예쁜 것을 보았을까요?
표지부터 아기자기한 이 그림책은 주변의 “좋은 냄새, 완두콩 한 알, 누군가의 가방, 하늘색 물색, 발소리‘라는 5가지 예쁜 것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답니다.
서정적이고 따뜻한 그림책 속에
순수하며 사랑스러운 동물 친구들이 큰 몫을 하지만
주변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 이야기하게 된답니다.
그림책을 읽고
내 주변의 소소하지만 포근하고 따뜻하며 촉촉한 이야기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천호도서관 온마을엔젤 동네북-
  • 잘 자

    핫토리 사치에

    책읽는곰

    2021

  • 오늘 참 예쁜것을 보았네

    모리야마 미야코

    북극곰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