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릴적 엄마가 그림책을 자주 읽어주셨다 예전에는 그냥 읽어주는구나 싶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 엄마가 재미있게 읽어주려고 했나 싶다 요즘 학교공부를 하면서 책도 어려워지고 그림도 없는 책을 읽을때마다 엄마가 읽어주던 그림책이 그리워진다
엄마와 함께 하면서 예전 그림책, 막 웃을수 있는 그림책을 만나보고 싶다 그러면 나에게 힐링과 힘이 날거 같다 엄마 고마워
안녕하세요. 동심이님
어릴 적 어머니께서 그림책을 자주 읽어주셨다니 부럽습니다.
어릴 적 엄마와 함께 읽은 책의 기억은 참 값진 것 같아요.
사람은 본래 이야기를 가진 존재라고 합니다.
어떤 이야기로 살아가느냐에 따라 삶의 모습이 달라진다 해요.
책을 좋아하고 평생 책과 함께 하고 싶으신
동심이님께는 쉼이 필요할 때 재미와 더불어 삶의 지침을 얻울 수 있는
옛이야기를 추천해드립니다.
옛이야기는 상징과 은유로 서사를 이끌어가면서
그 안에 우리의 삶을 투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동네북이 동심이님께 추천드릴 그림책은 “토끼와 호랑이”이현진 글/2013/사계절 출판사입니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aver?bid=7252870
우리가 아는 그 이야기 맞습니다.
그런데 그림이 아니라 사진이랍니다.
하나하나 인형으로 표현한 그림책의 이야기가 눈길을 사로잡는답니다.
예전 어머니께서 읽어주셨다는 그 이야기와 비교하며 읽어봐도 재미있을 것입니다.
두 번째로 추천드릴 책은 “호랑이 뱃속잔치”신동근 글/2007/사계절 출판사입니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aver?bid=3079802
웃을 수 있는 옛이야기로 추천 드립니다.
익살스럽고 우악스러운 옛이야기지만
지역의 특징과 개성을 잘 표현한 그림책이라
읽는 내내 깔깔깔 웃게 된답니다.
특히 표지에서부터 전해져오는 그림의 해악이 재미를 더합니다.
용맹함을 상징하는 동물인 호랑이가 잡아먹히는 반전의 옛 이야기책을 추천합니다.
이 이야기는 지역마자 구전으로 내려오며 버전이 많이 있답니다.
어머니께 또는 할머니께 또 다른 버전의 이야기를 권해 들어도 재미있을 거예요.
-천호도서관 온마을엔젤 동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