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 우체통

인생을 재미나게 즐기고 싶습니다.

2021.10.07

60대 중반에, 딸네 집에서 손주를 봐주고 있습니다.
딸이 늦게 결혼해서 귀하게 얻은 아이라, 힘에 부치지만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와중, 올해초 생각지않게 암을 발견하게 되었고 큰 수술을 받았습니다.
생각도 못했던 일이 제게도 벌어졌는데, 수술후 건강은 회복단계입니다.
그전에 돈벌랴 아이들 뒷바라지 하랴 하지 못했던 것들을, 이제는 다 해보고 싶습니다.
남은 인생을 즐겁게 살고 싶은데, 도움이 되는 그림책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먼저 저도 한 자식 된 입장으로서 어머니께 감사하고 고생 많으셨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귀한 사랑 가족들에게 마음껏 주셨으니 이제부터는 그 귀한 사랑 어머님 스스로에게 주시고 받으세요. 어머님의 행복을 기원하면서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그림책은 텍스트 못지않게 그림도 중요합니다. 그림이 주는 반전이나 은유가 주는 다양한 해석은 나만의 그림책을 만날 수 있게 합니다. 앞표지부터 뒤 표지까지 그림을 찬찬히 살펴보시면 그림책의 매력을 느끼실 겁니다.
전미화 작가의 [어느 우울한 날 마이클이 찾아왔다]는 세심하게 마음을 보듬어 주진 않지만 경쾌한 춤사위로 마음을 치유하는 그림책입니다. 독자 스스로 마음만 먹으면 언제 어디서나 행복해질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합니다.
[엠마]는 늦은 나이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화가 엠마 스턴의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만들었습니다.
- 암사도서관 그림책 동아리 <책꼬지> 드림
  • 어느 우울한 날 마이클이 찾아왔다

    전미화 저

    웅진주니어

    2017

  • 엠마

    웬디 케셀만 글 바버러 쿠니 글

    느림보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