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심이님.
동심이님의 반짝반짝 보물찾기는 잘 진행되고 있나요?
코로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는 밖으로 나가는 대신
집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지요.
집 안 구석구석 찬찬히 살펴보다 보면 재미있는 일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동심이님도 그렇게 보물찾기를 시작하신 건 아닌지 궁금해집니다.
물론 마음 한쪽으로 어서 코로나가 물러가서 마스크 없는 세상을 기원하지만,
이 코로나로 인해 이전 세상이 얼마나 소중했었음을 느끼기도 하지요.
이런 것도 보물찾기 놀이 중 하나가 아닐까요?
그래서 보물찾기 그림책을 골라보았어요.
동네북이 동심이님께 추천드릴 책은 “이게 정말 사과일까?” 요시타케 신스케 글,그림/2014/주니어김영사출판사입니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aver?bid=8284121
보물을 찾기 위해서는 가끔 엉뚱한 시선이 도움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추천 드립니다.
소년이 사과를 의심해가는 과정에서 기발한 상상력이 유쾌한 재미도 전해주는 이야기이지요.
두 번째로 추천드릴 책은 “행복을 나르는 버스” 맷 데 라 페냐 글, 크리스티안 로빈슨 그림/2016/로빈슨출판사입니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aver?bid=10559199
무료급식소에 가는 할머니와 손자 씨제이가 대화하는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에요.
다채로운 이웃을 만나면서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깨달아가는 이야기이지요. 버스 안에서
할머니의 이웃을 향한 다정한 모습에 미소가 지어진답니다.
내 기준의 행복이 아니라 다른 기준의 행복도 존재하다는 것을 알게 해 주는 그림책이었지요. 동심이님의 보물찾기를 할 때 이 그림책이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세 번째 추천드릴 책은 “안녕 나의 보물들” 제인 고드윈 글/2020/모래알 출판사입니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aver?bid=16324890
어릴 적 한 번쯤 겪어봤을 이야기랍니다.
숨겨놓은 보물이 사라진 이야기지요.
작고 사소한 보물들이지만 주인공 친구에게는 세상 반짝이는 보물이었지요.
그런 소중한 보물들을 다시 만날 수 없게 되었을 때 주인공 친구는 어떠한 선택을 했을까요?
한국어판 제목을 ‘안녕, 나의 보물들’들로 정한 이유는 다시 만날 수 없는 보물들에 대한 조용한 작별과, 새롭게 맞이하는 보물들에 대한 화사한 환영을 동시에 담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다 같이 새롭게 맞이하는 보물들에 대해 화사한 환영을 해볼까요?
네 번째 추천 그림책은 “모두가 빛나요” 에렌 베커 글/2020/웅진주니어 출판사입니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aver?bid=16405869
저자 좋아하는 모든 좋아하는 색을 나열하는 그림책이랍니다.
내리쬐는 햇빛 같은 노랑, 반짝이는 물결의 파랑, 저녁 무렵 하늘의 자주...
그림책을 햇빛에 비춰보면 더 예뻐요.
주변의 보물같은 색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 천호도서관 온마을엔젤 동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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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정말 사과일까?
요시타케 신스케
주니어 김영사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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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나르는 버스
맷 데 라 페냐
로빈슨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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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의 보물들
제인 고드윈
모래알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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