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앞집에 초등학생 저학년 꼬마 아이가 사는데 어느날 저희 집 앞 계단에 개미 한마리가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저희 앞집 꼬마아이가 그 개미를 유심히 보더니 "여기 있으면 밟혀 죽을 수도 있으니 내보내야겠다" 라고 하길래 창문 밖으로 놔주나? 싶었는데 가방에서 필통을 꺼내서 필통에 조심히 담고 1층으로 내려가서 화단에 놔주러 가더라구요. 그걸 보고 멋있다면서 칭찬해 줬더니 부끄러워하면서도 뿌듯해하는데 마음이 따뜻해지더라구요. 개미 한마리도 소중하게 여기는 아이들의 동심. 참 예쁘죠. #동심 #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