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어보는 동심

오줌싸개

2021.10.13

유난히 쉬를 늦게가린 나는 어린시절 손빨래하시던 어머니를 힘들게 했다 그날도 밤쉬를 못가렸나보다 엄마가 앞집에 가서 소금을 얻어오라고 하셨고 음식을 하는데 마침 떨어졌다고 하셔서 의심없이 찾아갔더니 미리 짜여진듯... 의심하시듯 재차 물어보시더니 너 오줌샀구나?물음에 얼마나 부끄러웠던지 그다음부터 거짓말처럼 밤쉬를 가리게 되었다. 가끔 엄마가 왜그랬을까? 짠하고 미안하고 서운하기도 하다 #오줌싸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