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어릴적에는 놀이가 별로 없었던 시절이었는데 그래도 지금의 아스팔트가 아닌 땅이 있었고 머리에 꽂는 실핀을 이용해 땅따먹기 놀이를 많이 했었습니다. 주로 여자아이들의 놀이였고 앉아서 하는 놀이로 남자아이들이 함께 하면 놀림도 있었습니다. 여자아이들의 고무줄놀이와 함께 매우 인기있는 놀이였습니다. 그러나 밝은 낮에만 할 수 있는 놀이여서 아쉬움이 좀 있는 놀이였습니다. 그 시절에는 어둑어둑 해 질 무렵에 하는 다방구 놀이 또한 너무도 즐겨하던 놀이였습니다. 다방구 놀이는 밝은 낮 보다는 어둠이 좀 깔려 있어야 재미를 더 했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