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어보는 동심

No. 230

동생을 생각하는 마음~

정*희

첫째딸이 동생을 아끼는모습을 보여준 이야기입니다^^ 놀이터에세 놀다 온 큰딸이 그날은 아빠가 출장간 날이라 자기가 작은딸 즉 동생을 지켜주겠다고 호언장담했어요~ 셋이 한방에서 자기로했는데 갑자기 현관으로 뛰어가는 큰아이. 오분정도 있다 오길래 무슨일이냐고 물으니 작은딸신발이 무서울까바 자기신발과 엄마인 제 신발 사이에 작은딸 신발을 놓고왔다고 신발도 지켜주겠다고했어요. 미소가 절로나는 이야기였습나다. 그시절 제 아이들의 동심 순수함이 떠오르네요
2021.10.14
No. 229

놀이터에서 떠나는 초원

박*나

요즘 우리아이들이 놀이터에서 제일 좋아하는 놀이기구는 띠옹~이다. 그네나 미끄럼틀 같은 건 이름을 알겠는데 애들이 "엄마 이게 뭐에요?"라고 했을때 이름을 몰라서 내가 붙여준 이름이 띠옹~이다. 이 놀이기구는 밑에 큰 스프링이 달려있고 1명씩 탄뒤 앞뒤로 흔들 수 있다. 띠옹~이는 얼룩말이되었다가 자동차가 되었다가 배가 되기도 한다. 요즘 띠옹~ 이는 얼룩말이 되어 초원을 달린다. 사자가 나타났다!라고 하면 앞으로 열심히 흔들며 따그닥따그닥 소리도 빨라지고 앞에 장애물이 나타나면 펄쩍 뛰거나 스탑을 외치며 멈춘다. 4살,6살인 아이들이 "엄마! 또 뭐가 나타나요!"라고 하면 나는 또 여러동물을 흉내내며 쫒기도 하고 같이 달리며 논다. 애들이 좋아하니 나도 재미있다. 이걸로 한시간을 놀 수 있다는게 신기하면서 좋다 #육아
2021.10.14
No. 228

다섯 살

김*원

첫째를 키울 때는 육아가 너무 벅차게 느껴졌다. 아이의 말에 귀를 기울일 여유 조차도 없었다. 그렇게 오랜 시간을 버티는 심정으로 지내왔다. 하지만 네 살 터울의 둘째를 키우면서 첫째의 유아 시절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깨닫고 있다. 아이들의 말은 거짓이 없고, 순수하며 때로는 어른들보다 더 지혜로울 때도 있다. 매일 아이들에게 배우고 있다. 첫째 때도 얼마나 소중한 순간이 많았을까? 그때는 몰랐지만 지금은 알기에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기며 사랑 안에서 살고 싶다.
2021.10.14
No. 227

우유

우*련

키크려면 우유먹어야한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매일 꾸준히 우유를 먹기 시작하네요! 우유 먹이기 힘들었는데 키크고 싶다는 마음으로 쉽게 먹기 시작하네요 아직은 단순한 이유로 열심히 하는게 순수한 마음때문인 것 같아요 그런 모습이 너무 귀엽고 크고있는기 너무 아쉽기도 하네요 이런 모습들을 많이 기록해둬서 기억하도록하고싶어요 펀치니들만들기하는 모습도 사진으로 잘 기억해 둘래요^^
2021.10.14
No. 226

Tooth Fairy

조*진

첫 유치가 빠지면서 찾아온 우리집 아이들의 이빨요정. 각각 이름도 있다. Tony와 Tina. 외국에 살면서 이 요정들이 더 사실화 됬는데 학교 다른 친구들도 모두 각자의 요정이 있었기에. 아이들니 이빨빠진날은 정성스레 편지를 써서 머리 맡에 두고잤는데 어떨때는 대답하기 난해한 질문을 해서 답장하느라 애먹기도 했고. 그렇게 판타지가 점점 공고해지며 진짜 요정들과 친구과된듯 꿈에도 나온다고 하고 아이들은 보이지 않은 어떤것도 잘 믿을 줄 아는 마법같은 동심과 순수함이 있는듯하다. 지켜주고 싶은 아이들의 동심. #동심 #toothfairy #이빨요정
2021.10.14
No. 225

난생처음 떼부리다 놀란 서아

김*아

3살 나이 호기심 왕성하고 알고싶은것도 많았던 딸아이는 난생처음 방문한 문구점에서 양속가득 물건을 집어들고 내려놀줄 몰랐다! 가기전 꼭 갖고 싶은것 1개만 사줄꺼야 오늘은 엄마가 필요한것 사러온거야 같이와줬으니 1개만 선물로사줄께~ 하지만 3살아이이 넘치는 호기심에 갖고싶은 물건이 얼마나 많은지 양속가득 잔뜩 골라서 고민하다가 마침내 양속에딱 1개씩만 들고 2개를 사고싶다고 떼를 부리기 시작했다. 난감한 엄마는 마음속으로 몇번이나 고민했다 그냥 2개 다 사주고 어서집에갈까? 안되지 떼는 초장에 잡아야지! 고민고민하다가 문구점사장님께 양해를 구하고 엄마물건만 계산하며 1개만 골라 2개는 안돼! 갑자기 문구점 바닥에 드러누어 큰소리로 울어버린 서아를 보며 엄마는 서아야 떼부려도 안돼! 엄마 물건 다샀다 간다 하며 가게를 나오자 드러누워 울던 서아가 당황해서 양손에들고있던 장난감을 집어던지며 울면서 뛰어나왔다 ... 지금은 웃으며 얘기할수있지만 그당시에는 얼마나 챙피하고 고민스러웠는지... 그뒤로 절대 다시는 드러눕는 떼는 부리지 않았다. 고마워 서아야 엄마맘 잘 알아줘서~ 육아는 항상 딜레마에 빠지고 어렵다 언제쯤 정답을 알게될지 여전히 나는 딜레마에 빠져있는 엄마이다. #육아#딜레마의 연속
2021.10.14
No. 224

용돈

김*

아들이 5살 때였던가 그랬을거예요. 세배돈을 처음으로 많이 받았을 때였는데 씨~익 웃으며 자기가 엄청 부자라면서 엄마가 갖고 싶은 걸 다 말하라고 한 적이 있어요. 하하하 그 때 생각하면 지금도 웃음이 나요^^ 만원짜리 몇 장이랑 천원짜리 몇 장이 전부였는 데 돈의 가치를 모르니까 엄청 많은 줄 알았던거죠. 자기 장난감.. 차를 좋아했는 데.. 그러면서 "엄마~ 엄마~ 이걸로 차를 살까? 로보트를 살까?". "엄마는 뭐 살래? 엄마는 뭐 사고 싶어?". "내가 사줄께." "아빠는 뭐 사고 싶어?" 하면서 세상물정 모르고 행복해하던 아들녀석이 생각나네요^^
2021.10.14
No. 223

땅따먹기

신*영

지금은 아이들이 친구를 사귀려면 학원을 가야 된다지만 어릴때만 해도 동네 친구들과의 놀이가 참 다양하고 활발했죠~ 어릴적 친구들과 함께한 땅따먹기, 공기놀이, 고무줄 놀이... 혼자서는 못하지만 친구들과 함께하면 더 재미있고 즐거웠던 놀이 활동~ 사소한 일에도 깔깔거리며 즐거워했던 어린 시절의 놀이들이 지금 아이를 낳고 엄마가 되어보니 그 무엇보다 소중한 보물이었음을 알게 되었어요~^^ #육아
2021.10.14
No. 222

아이의 순수함

문*아

아이들은 그저 존재 자체만으로도 빛이 나고 소중한 존재인 것 같습니다. 아무리 삶이 힘들고 피곤할지라도 아이의 활짝 웃는 얼굴 한 번이면 그저 힐링이 되지요 :) 순수한 아이에게서 때론 동심을 배우기도 합니다. 이 세상 모든 아이들이 항상 순수한 마음과 밝은 웃음을 잃지 않았으면 해요!!^^ #육아 #활력소 #존재자체가사랑 #아이 #순수함 #밝은미소 #사랑
2021.10.14
No. 221

달고나는 여전히 맛있어~

김*경

어릴적 엄마 몰래 국자에 설탕을 녹여가며 신나게 저어 만들었던 달고나 ㅎㅎ 국자가 까맣게 타는것도 모르고 킥킥대며 어찌나 열심히 만들었던지 다 만든후에 모양틀로 찍고 조심조심 깨지지 않게 먹었던 달고나 ㅎㅎ 몰래해서 인지 더 맛있었던 그때의 그맛을 잊을수 없답니다 얼마전 아이와 함께 집에서 달고나를 만들어 보았어요 여전히 맛있었지만 음…어른이 되어서 당당하게? 국자에만들어서 인지 그때 맛보다 뭔가 부족한것같아 살짝 아쉬웠답니다 ~ 옆에서 같이 만들며 신기해 하는 아이를 보며 내 아이가 어른이 되어서도 어릴적을 생각하면 절로 웃음지을 수 있는 추억이 많았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추억#
2021.10.14
No. 220

오징어게임?

은*

나는 어린시절 오징어게임을 학교 운동장에서 즐겨했다. 6학년 때였엔 매일 학교 끝나면 친구들과 오징어게임을 했다. 어느날 아들이 오징어게임을 아냐고 물었다. 그래서 추억을 떠올리며 신나게 오징어게임의 룰을 설명해주었다. 그런데 아들이 좀 다른 것 같다고 한다. 이상하다... 학원에 다녀온 아들이 말한다. 엄마 오징어게임 그거 아니래... 아닌데... 그리고 요즘 핫하다는 오징어게임 이야기를 아이친구 엄마로 부터 들었다. 헉~~~ 내가 좋아하던 놀이들로 무슨 이런 끔찍한 게임을 한단말인가... 나중에 우리 아이들은 오징어게임을 말하면서 이 잔인한 장면을 떠올린다고... 슬프고 걱정된다. #오징어게임#충격#동심
2021.10.14
No. 219

아빠의 어린시절

아*아들

아빠는 내게 자주 이렇게 말해요. 아빠는 학교 지각 한 적 없고 아빠는 학교 결석 6년동안 없고 아빠는 수학시험도 잘 봤고 아빠는 힘쎄서 때리는 친구도 없고 아빠는 노래도 잘 불렀고 아빠는 춤도 잘 췄고 아빠는 뭐든지 척척 잘했나봐요. 우리 아빠 진짜 멋지죠. 음...그런데... 아빠에게 동심을 찾아주고 싶어요~ #동심#아빠#아들#라떼는 말이야~
2021.10.14
No. 218

라떼는 말이야

김*아

90년생 나 어릴적엔 고무줄놀이를 많이 하고 놀았던것같다 굳이 장난감이 없어도 흙만지고 풀에서 뛰어놀며, 어느날 네살짜리 아이가 장난감기차노래와 신데렐라 노래를 부르는데 ‘엇 가르쳐주지도않았는데 어찌알았지’했는데 어린이집에서 배웠단다 맞아.. 어린이집 선생님들도 내 또래이시겠지 괜한 동질감과 나때와 같은 놀이를 하고 커가는 아이를보니 아이들 노는 게 다 똑같네 하며 신기하기만하더라
2021.10.14
No. 217

과자 이야기

장*석

둘째 아이는 아무리봐도 눈치가 빠른듯하다. 형아가 엄마에게 혼나고 있으면 옆에서 티비를 보다가도 조용히 장난감 정리를 하고 있고 엄마를 졸라 휴대폰을 하다가도 형아가 학원 갔다가 돌아오면 혼자만 놀은걸 들키고 싶지 않아서 휴대폰을 감춘다ㅎㅎ 그래서인지 학습도 눈치고 맞추고 빠른편인데 이 이야긴 아직 한글을 배우기 전이다. 마트에 가면 아이가 좋아하는 새우깡이라는 과자가 있다. 그 옆엔 감자깡, 고구마깡, 양파깡... 포장지에 그림이 있으니 한글을 몰라도 이름 맞추기가 쉽다. 그렇게 읽어 아니 눈치로 맞춰내다가 '문어깡'이란다. 무슨 과자인지 아실까나?ㅎㅎ 그건 바로 자갈치다ㅎㅎ 포장지에 문어를 보고 문어깡이라니 얼마나 귀엽던지^^ 이 천지난만 눈치백단 아이는 이제 6살이되어 혼자 책도 읽고 유치원 숙제도 척척해낸다. 그 귀여움은 잘 간직하고 자라다오^^
2021.10.14
No. 216

동심을 느껴보고싶어요^^

김*혜

딸아이와 함께하면서 동심을 느껴보고 코로나로 인한 우울함도 잊고싶네요~ 요즘 아이들의 놀거리도 저희 어릴때보다 뭔가 부족한둣해서요 고무줄놀이 공기놀이 종이인형놀이들 보다는 미디어매쳃 인해서 뭔가 많이 메마른 느낌이에요~ 우리아이들의 추억거리를 함께 만들고 나누고 싶습니다 저도 잊어버려서 동영상 보면서 열심히 만들어야겠어요~^^아이들도 즐거워할듯해요~^^ #동심
2021.10.14
1 2 3 4 5